[독후감]걸리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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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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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재미 있게 읽어오던 동화책 '걸리버 여행기'. 이 책이 세미나의 책이라니... 너무 다 아는 내용이지 않은가...라는 오만함을 갖고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책 읽기가 게을러 지게 되었다. 세미나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읽어봤지만, 결국 정해진 부분밖에 읽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도 세미나가 끝나고 다시 모두 책을 읽게 되었다. 왠지 너무 흥미롭게 느껴져 어서 읽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이다. 1부인 작은 사람들의 나라에 걸리버가 간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내용과 비슷하긴 하였지만, 서술 방식이라든지, 이야기하는 방법이 다르게 느껴졌다. 더욱이 이 책의 작가를 '조나단 스위프트'라는 것을 처음으로 정확히 알게 되어 무엇인가 새롭게 느껴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소인국에서의 걸리버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게 보여지기 시작하였다.
릴리퍼트라는 곳에 표류하게 된 걸리버는 12센티미터 정도의 소인국 사람들에게 적대감의 대상이 되었다가 그가 그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소인국의 국왕부터'나르다크'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수여받고, 그 나라의 사람들도 걸리버에게 많은 배려와 함께 여러모로 도와주기도 하였다. 평화스럽고 정교한 나라로 걸리버가 머물러있는 동안에 1천7백24명의 식량을 그의 한 끼식사로 대접하였으며, 나라를 돌아보게도 해주었고, 옷도 재단해 주는 등의 여러가지의 친절과 그 나라의 법이라든지, 놀이등을 걸리버에게 가르쳐주고 동지처럼 해 주었다. 그렇게 평화스럽고 안락하게만 보이던 릴리퍼트는 걸리버가 머무는 몇 일간에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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