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행복한 아이 행복한 사람들

목차

제1장 생생한 교육의 현장
제2장 마음껏 뛰어 놀며 자라는 아이들
제3장 리듬에 맞추어 신나게 뛰어보자
제4장 튼튼하게 자라는 아이들
제5장 더불어 사는 사회의 첫걸음
제6장 누리면서 배우는 환경교육
제7장 좀머페스트와 생일잔치
제8장 학교준비그룹
제9장 방과후 보육: 호르트
제10장 더불어 자유롭게 사는 아이들
제11장 생각하는 교사
제12장 킨더가르텐의 교사들
킨더가르텐의 교사는 10년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임금은 180～210만원정도이고 대체로 주 30시간을 근무한다.
제13장 남자교사 스테판
제14장 킨더가르텐에서의 하루
제15장 상상력을 키워주는 아이들의 실내공간
제16장 베를린 킨더가르텐의 특징과 현황

본문내용

독일의 킨더가르텐을 통해 우리의 교육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놀이와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한 킨더가르텐의 교육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교육현실에 보탬이 될 수는 없는가를 살펴보았다.
독일 킨더가르텐은 이러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놀이를 통해 배워 가는 그리고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킨더가르텐의 교육은 마치 어린 시절의 소꿉놀이처럼 놀이 자체를 통해 자신이 가져야할 역할이라든지 생활의 지혜 등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심리치료사가 함께 하는 사일런스 타임에서 아이들은 아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준비물은 고요한 음악과 나무통이나 쇠구슬 등 아이들이 손쉽게 움직일 수 있는 물건들. 음악이 흐르면, 아이들은 그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물을 통해 그것을 표현한다. 음악이 잔잔한 느낌을 준다면 아이들은 쇠구슬을 체 위에 구르게 하며 모래에 파도가 이는 소리를 표현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것을 하건 그들 자신이 주도자가 되며, 그것을 동년배들과 공유한다는 점이다.
킨더가르텐의 무용활동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줄을 지어 선 아이들이 교사의 몸짓을 따라하는 우리의 무용 시간과는 달리 킨더가르텐의 무용 시간은 아이들이 제각기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새에 관한 음악일 때에는 새에 대한 자신들의 느낌을 표현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렇게 할 때에 아이들은 새들이 날갯짓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나무 뒤에 숨고, 가지 위에서 숨을 돌리기도 하며, 벌레를 쪼아먹기도 하는 여러 행동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그 느낌을 자신만의 몸짓으로 표현하고 이해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