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목차

신라와 고려의 통일비교
조선건국의 역사적 의의
광해군의 중립외교의 의의
대원군의 내정개혁의 의미
대한제국 성립의 의의

본문내용

<신라와 고려의 통일비교>

신라는 당의 힘을 빌려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당은 대동강 이남의 땅을 신라에 주기로 약속했으나 그 약속을 깨뜨리고 한반도를 지배할 야심을 내보인다. 신라는 혼자 힘으로 당과 겨루기 어려웠으므로 백제와 고구려의 부흥 운동을 도왔다. 결국 신라는 당의 야욕을 물리치고 대동강과 원산만을 잇는 선이남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신라가 통일을 함으로써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가 서로 싸우며 국력을 소모하는 상태가 없어졌다. 그리고 합병된 땅에서는 점차 문화적 통일과 정서적 통일을 이루게 된다.
고려는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신라에 대해서는 우호친선 정책을 써서 신라의 전통과 권위를 계승하여 정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후백제를 고립시키려 하였다. 후백제에 대해서는 무력정책을 써서 굴복시키려 하였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 할 무렵 발해가 거란에게 망하게 되어 그 지배층이 고려로 망명해 온다. 고려는 발해인들을 받아들여 고려와 발해는 정신적인 통일을 이루게 된다. 즉, 고려의 통일은 후삼국을 통일한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족통일을 한 단계 더 심화시켰다.
신라의 통일은 영토의 통합에 있어서 고구려 땅의 대부분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자리에 고구려 유민에 의해 발해가 건국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통일이 아니라 남북의 2국 병립시대로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신라가 자력으로 통일하지 못하고 외세를 끌어들인 결과이기도 한다. 이처럼 신라의 통일은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신라의 통일을 지나치게 미화시켜 왔다. 이는 영남 중심의 사관과 북한과의 이데올로기적 문제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소홀히 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