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같은 사건에 대한 보도의 태도차이

소개글

신문사의 이념성을 드러내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인터뷰 기사를 선정한 이유는 신문사의 이념적 다양성을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대상 선정은 신문사 나름대로의 자율성을 보장 받는 영역이다. 그래서 각 신문사들의 보도정책에 입각하여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써 이념적 성향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목차

기사 1.오길남씨 “송교수 입북 모두 내탓”
연합뉴스 인터뷰서 밝혀
“송교수에게 연민·섭섭함 느껴”

기사 2.'독'서 송두율씨와 반정부활동 함께한 오길남씨...
같은 사건에 대한 보도의 태도, 입장의 차이가 드러나는 기사 선정
각각 분석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기사를 비판해 보기

본문내용

연합뉴스 인터뷰서 밝혀
“송교수에게 연민·섭섭함 느껴”
1970-80년대 독일 유학 중 송두율 교수 등과 함께 반정부 활동을 하다 입북한 뒤 92년 자수한 오길남(61)씨는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송 교수에 대해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여전히 그를 존경하기에 연민의 정을 느낀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송 교수가 지난 85년 오씨의 입북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에서 송 교수와 대질조사를 받기도 했던 오씨는 “송 교수가 당장 한국에서 활동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죽지 말고 언젠가 한국에서 학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씨는 자신의 입북 당시 송 교수의 구실에 대해 “독일에 머물고 있던 85년 8월 한국으로 돌아갈까 생각하고 있던 터에 송 교수가 ‘우리가 등을 기댈 데가 없지 않나’는 말을 했다”며 “그는 평소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면서 조용하게 권유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그것을 받아들여 입북했다.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를 국정원에서 만난 소감은
=송 교수는 내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의 하나다. 그를 만나서 “내가 죽은 뒤에 돌아왔다면 이런 괴로운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가 조사과정에서 시인과 부인을 반복하는 것을 보고 연민의 정을 느꼈다.
-그가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참고 자료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