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사회학적 이해] 아동의 교실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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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등장하는 내용은 학교에서의 참여와 위축에 관한 내용이다. 학생들의 겉모습으로 이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로 학생들이 자리에 앉았을 대 주의를 집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지고 몇 개의 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또 학생의 부주의와(주의집중을 하지 않는 것) 이를 극복하려는 교사의 협박방법(책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초기의 연구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눈을 맞추고 바른 자세로 앉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으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관찰자가 수업시간에 그런 아이들의 수를 1분, 3분 간격으로 세면서 주의집중 퍼센트를 조사하였다. 이렇게 조사했을 때,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약 88%내외였다. 이 결과를 보며 웃음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많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읽어보니 다른 연구가 나와 있었다. 두 번째 연구는 학생의 태도로 주의집중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얼마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의 여부로 수업 집중도를 판단하는 연구였다. 어떤 수업을 듣게 하고, 다음 토론 시간에 얼마나 수업에 관계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를 실험해보니, 전체 64%만이 수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최소한 3분의 1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주의집중은 교사의 큰 과제이다. 왜냐하면 교사의 임무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학생의 학력을 증진하는 것이고 교사들은 학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수업에 모든 학생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실에서의 부주의의 문제를 어느 정도 개선할 수 는 있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문제로서 남을 것이다.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은 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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