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목차

권력과 사회통제
상징과 의례
차이와 불평등
문화상대주의
새로운 현장들

본문내용

사회가 많이 발전하고 세계 시민의식도 많이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책(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차별과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사회에서는 계층과 계급으로 인한 재산, 생산 수단의 소유여부, 학력, 집안 배경으로 차별이 발생하고 있고, 모든 사회에서 인종, 성 종족 등의 생득적 특성과 나이를 통해 불평등이 발생한다. 또한 카스트와 같은 신분제도는 지위의 세습을 통해서 개인의 노력으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차별이 합법적으로 행해지게 하고 있다. 책에서는 인도의 신부지참금 문제와 남아메리카의 흰 피부 선호와 지위문제를 통한 차별과 불평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도의 신부지참금 제도는 차별과 불평등에 관한 문제 중에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참금이 사람의 목숨까지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예부터 신부대를 지불하는 나라들과는 반대로, 신부가 지참금을 가지고 시집을 가야한다. 지참금은 액수도 정해지지 않았고, 기간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한 뒤 시간이 꽤 흘러도 남편 측에서 계속 지참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지참금이 적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때에는 신부를 불에 태워 죽이기까지 한다. 인도사람들은 지참금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사회질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지참금의 액수가 가문의 지위를 나타내므로, 지참금이 많을수록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국가차원에서 지참금 금지 법안을 마련하여도 법적인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으로 여러 공공단체들이 사람들을 계몽하고 교육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