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마츠오 바쇼의 하이꾸
- 최초 등록일
- 2005.04.08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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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거예요
완벽한 레포트 형식이니까 후회 안하실거구요
감상은 제 개인적인 거구요
문창과에 재학중이니까 수준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예시도 다 나와있으니까 보세요~
목차
1. 들어가면서
2. 마츠오 바쇼 개인 작품 감상
3. 일반인이 쓴 「하이쿠」
4. 마치면서
참고. 마츠오 바쇼의 생애
본문내용
2. 마츠오 바쇼 개인 작품 감상
오래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소리 퐁당 - 계어: 개구리(봄) -
이 시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영어로 번역된 것만 무려 100가지가 넘는 시이다. ‘봄이 되어 땅속에서 나온 개구리가 낡고 오래된 연못에 뛰어들어 물소리가 난다’는 이 단순하고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구가 명구로 평가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바쇼오가 이 구를 읊을 당시만 해도 ‘개구리가 물속에 뛰어드는 소리’라는 표현은 와까나 하이까이에서는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와까나 하이까이에서는 ‘먼 곳에서 개굴개굴 우는 개구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상례였던 것이다. 그런데 바쇼오는 봄이 온 이미지를 개구리가 연못으로 뛰어 드는 소리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구의 새로움이다. 즉, 바쇼오는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당시의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표현해 낸 것이다.
전통 시에서 이렇듯 개구리 울음만을 운치 있게 읊어왔던 시적 텍스트를 벗어나 개구리가 우스꽝스럽게 몸을 뻗는 실체를 연상하게하고 그 개구리가 퐁당하는 소리가 멍하니 있던 자신을 깨우는 듯한 파격적인 해학은 짧은 구임에도 불구하고 머리 속에 시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모토가타리에서 하이쿠까지. 한국일어일문학회, 이경희, 2003.12.12.
마츠오 바쇼오의 하이쿠, 민음사, 유옥희 옮김. 1998.10.15
순간 속에 영원을 담는다, 창비, 전이정. 200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