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글의 논평에 대한 예시문

소개글

제시문에 대한 논증 구조를 파악하고,
그 논증 구조에 대한 설명을 붙인 글입니다.
주어진 글 속에서 완벽한 논증구조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요~
논술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아마 논증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제시문을 비판할 수 있는 근거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올린 자료가 많은 도움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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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우리 사회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이들의 동기와 목적은 무엇일까? 획일화된 대중문화가 지배하는 사회 속의 하나의 익명적 존재로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작정 대학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거대한 산업 사회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작은 부속품이 되기 위해 생계를 꾸려 나갈 고급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인가? 전자의 동기와 목적을 지녔던 여러분의 선배들은 우리 사회에 질 낮은 대학 졸업자의 양적 팽창을 가져왔으며, 후자의 동기와 목적을 지녔던 여러분의 선배들은 우리 사회의 고급 인력 시장을 기형적인 구조로 왜곡시켜왔다. 이 글은 우리 사회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과 대학에서 다루는 학문의 일반적인 성격을 살펴봄으로써, 여러분에게 올바른 대학 교육의 동기와 목적을 제시하려는 하나의 제안으로서 기획된 것이다.
서구의 역사에서 ‘대학’(university)이라는 명칭은 ‘unuversitas literaru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지만, 고등교육기관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것은 이미 피타고라스 교단, 소피스트들의 계몽 활동, 그리고 플라톤의 아카데미(Academy) 등으로 이어져 온 고대 그리스로부터 시작되었다. 플라톤의 아카데미를 비롯한 고대의 고등교육기관들은 매우 자유스러운 학풍을 지니고 있어 학문 연구의 자유가 보장되었고, 이것은 훗날 중세의 대학이나 근대의 대학이 종교 또는 국가의 통제로부터 대학의 자율권을 지키려는 하나의 중요한 전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의미에서의 대학의 직접적인 기원은 중세에서 비롯되었다. 중세의 대학은 교수와 학생간의 조합(guild) 조직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중세의 대학이 학생과 교수 간의 직능적 조합체라는 형식을 취한 것은 대학이 처음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세의 대학은 치외법권의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면역과 면세의 특권까지 부여받았다. 또한 중세 대학의 명칭인 ‘Studium Generale’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곳에서는 연구 대상의 일반성과 근원성이 강조되었고, 학생의 신분에 대한 제한마저도 존재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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