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분석]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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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맛
서로를 바라보길 원하지만
등이 맞대어져 있는 자들.- 헬렌 그리고 죠

왠지 쌍생아라는 느낌을 드는 이 극은 아늑하면서 안타까움을 준다.

헬렌과 딸 죠의 관계는 일반적인 시각으로 봤을때 참 아이러니한 관계로 보인다.
과연 친모녀지간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술마시는 엄마나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18살도 안된 딸.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이는 엄마. 술을 권하는 엄마와 결혼하겠다는 딸. 엄마의 애인을 또 다른 장식물 쯤으로 여기는 딸. 어린 아이를 혼자 두고 결혼한 엄마. 서로를 할키듯 대화하는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온 것일까?
헬렌은 21살 때 청교도와 결혼을 하였다. 그녀의 첫 남자는 죠의 아버지. 어느날 헬렌은 결혼한 상태에서 한 남자를 알게 되었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와 그 또한 사랑에 대해 알지 못했고, 당시의 사랑이 전부인줄 착각했을 것이다. 임신을 한 헬렌을 보고 남편은 그녀를 버렸고, 첫사랑 또한 그녀로부터 멀어졌을 것이다. 젊은 여자가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술집에 다녀야 했고, 그 생활은 그녀의 생명선이 었다.
그녀 집안 또한 청교도나 아님 상당히 권위적이고 집안이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던 그녀를 청교도 집안에 시집 보냈지 않았나 한다. 그러하기에 그녀는 그녀의 아이만은 자신처럼 규율?에 얽메여 살다가 자유로이 놔줬때 상처입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과 동등한 위치로서 아이를 키웠다. 그런 문제는 그 아이로 하여금 일찍부터 현실을 보게 하였고,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세상이 여유롭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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