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오디세이 3000
- 최초 등록일
- 2005.04.09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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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디세이 3000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디세이3000은 제목에서도 알아볼 수 있듯이, 20세기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세기에 대해서 고찰을 해보고 앞으로 다가올 21세기의 모습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예상해 보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독일의 저널리스트 ‘게로 폰 뵘’이라는 사람이 썼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1장~5장까지 5단계로 서로 다른 주제들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썼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엔 그 분야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기록해 놓았다는 것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첫번째 장에는 「프랑켄슈타인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유전자 복제와 그것으로 인해 발생될 윤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과학자들의 계속된 노력과 연구로 인해 유전 형질이 해독되면 복제기술을 통해 완벽한 인간을 창조하게 될 것이고, 유전병을 정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간복제 기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많은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며, 유전적 카스트제도가 생겨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인간 복제 이전에도 사람의 유전형질을 조사하고 또 그것을 조작해서 인간을 인위적으로 다른 형질을 가지게 만들어 낸다는 것과 같이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었다. 이것으로 인해 그동안 몰랐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전자 조작이나 복제 같은 문제들이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준비해 나가야하는 문제임을 알게 해주었다. 또 어느 부분에선 이것이 정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 하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적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기술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발전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참고 자료
오디세이 3000. 게로 폰 뵘 지음. 끌리오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