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이론] 더 골(The Goal)
- 최초 등록일
- 2005.04.1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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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통 전공관련 서적이나 읽고 레포트를 써내야 하는 책들은 내 경험상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에 비해 「더 골」은 소설형식을 빌려와 읽기도 쉽고, 재미도 있어서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1984년도에 출판된 책이 여전히 현실을 반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스테디셀러로 팔리고 있다는 점이 실로 대단하다 하겠다.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졌던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서비스 경영론의 수업내용과 맞물려서 보다 이해가 쉬웠기 때문인 것 같다.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이해가 보다 쉽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레포트로 제출해야 한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려 했으나, 이미 도서관에 있던 책들은 대출 중이었고 인근 도서관은 물론 인맥을 동원해서 각 대학의 친구들을 통해서 어렵게 구한책이라 읽는 시간보다 빌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솔직히 구입해서 읽어볼 수도 있는 일이었고 책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는 편은 아니었지만, 전공관련서적이란 생각에 그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은 좀 아깝다고 읽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은 구입했어도 후회하진 않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지만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엘리 골드렛은 이스라엘의 물리학자라고 한다. 물리학과 제약이론이 관계가 있을거란 생각은 해본 적 없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요나교수도 역시 물리학자로 나오고 있고 그가 책속에서 한 말중에 ‘진리는 평범한 곳에 있다’ 는 말이 있다. 내 생각엔 이 말이 저자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 책에선 복잡하고 골치아파 보이는 복잡한 사건들을 단순하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교훈을 느끼게 해준다.
이 공장에서 추진하였던 개선활동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주인공인 알렉스 로고는 유니코사의 베어링톤 공장의 공장장이다. 이 회사는 납기지연과 그로 인한 재고의 원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져 폐쇄될 위기에 처하고, 빌 피치 본부장은 그에게 3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고 가버린다. 이 때문에 고민하던 알렉스 로고는 우연히 대학시절의 은사였던 요나 교수와의 만남을 기억해내고, 그를 만남으로서 TOC에 의한 공장개선에 착수하게 되고,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 이 소설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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