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해석 -형식주의와 전기와자서전 방법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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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번학기 미술론입문 시간에 작성했던 레포트입니다. 특정 작품을 하나(혹은 그이상) 선택하여 수업시간에 배운 다양한 미술해석방법론을 활용하여 실제 작품해석을 해보라는 과제였습니다.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뿐만 아니라 자크 루이 다비드의 대표작들을 형식주의와, 전기와자서전 의 방법으로 해석해보았습니다.
이 과목 성적 잘 받았었습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Ⅰ. 서 론
‘미술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특정한 해석방법이 절대적이 될 수는 없다. 100명의 사람이 미술작품을 본다면 100가지의 각기 다른 해석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특정한 권위에 사로잡히지 않고 관객 스스로가 느끼는 그것이 곧 바람직한 해석이 아닐까?’
이것은 평소 필자가 미술작품 해석에 있어 지니고 있던 생각이었다. 필자는 흔히 말하는 ‘미술해석 방법론’에 약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해석방법들이 이론가들이나 전문가들의 어느 정도 지식자랑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오히려 그것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미술을 유리시킨다고도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이론적 방법론을 동원하여 작품을 해석한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작가가 본래 의도한 것과 얼마나 일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맑시즘이나 페미니즘을 이용한 해석방법의 경우에는 그러한 확대해석의 위험이 크리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작품을 감상한 100명이 각기 다르게 해석한다해도 그 100가지는 비슷한 몇 가지의 범주로 묶을 수 있을 것이며(형식주의, 도상해석학, 맑시즘,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해석방법이 바로 그것), 그러한 이론들이 해석방법의 체계를 정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술작품 감상에 있어 작가와 관객을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감흥이나 사상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고, 관객은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느냐 유무에 상관없이 나름의 방식대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해석적 틀을 가지고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가 작품을 더 풍요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해 준다 할 것이다. 보통의 일반인들에게도 ‘아, 이 작품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거구나. 그렇게 해석을 하니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걸?’ 하는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수업을 통해 선생님으로부터 그러한 것들을 배우지 않았다면 어떻게 필자가 렘브란트와 마네 작품의 맑시즘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겠는가?
이제 한 학기 동안 배운 다양한 이론적 도구들을 실제 미술작품에 적용시켜 한번 해석해보려 한다.
참고 자료
김광우 (2003) 다비드의 야심과 나폴레옹의 꿈, 미술문화
권용준 (2003) 명화로 읽는 서양미술사, 북하우스
반 룬 핸드릭 빌렘 (2000) 반 룬의 예술사이야기 3, 들녘
아멜리아 아레나스 (2002) 명화는 왜? 유명할까 - 걸작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다빈치
이주헌 (2003) 서양화 자신있게 보기, 학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