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흥부전에 나타난 인물 평가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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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흥부와 놀부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선행 연구를 검토한 후 나름대로 두 인물에 대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선행 연구가 잘 요약되어 있다고 자부합니다.
목차
*목차
1. 머리말
2. 선행 연구
3. 작품에 나타난 인물의 모습
4. 맺음말
※참고 자료
본문내용
지금까지 ‘흥부전’의 주요 해설과 선행 연구 및 작품에 나타난 인물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흥부전’은 작가군이 다양하고, 판본마다 내용이 서로 상이한 부분이 없지 않아서 작품 속의 인물의 성격을 살펴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신분의 차이에 따라 기본 골격이나 인물의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지거나 변모할 수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선행 연구에서는 흥부와 놀부의 인물 평가가 서로 상반되는 견해를 견지하면서 지속되어 왔음을 살펴 볼 수 있었다. 흥부를 부정적으로 놀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는 조동일이과 서대석을 들 수 있고, 흥부를 긍정적으로 놀부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는 임형택, 이상택, 이문규를 들 수 있다.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시각이 연구자마다 다르지만, 흥부와 놀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의 상반된 견해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택은 연구자가 이익사회적 능률주의 편에 자리하는가 아니면 공동사회적 정의주의 편에 자리하는가에 따라 각기 상이한 견해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흥부가 무능력하고 형식주의적이며 무계획적인 인간으로, 가난하면서도 수십 명이나 되는 자식을 낳았다고 비판하는 견해는 지금에서도 사뭇 신선하다. 하지만 판소리 공연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작품의 전체적인 서사구조와는 너무 동떨어진 주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다 중요한 것은 ‘흥부전’의 미적 특질로 풍자와 해학을 내포하는 웃음이다. 작자는 작중 인물의 무지함과 탐욕을 폭로하는 방법으로 풍자와 해학이라는 미적 특질로 형상화하고 있다. 놀부가 탄 박 속에서 그를 징계하는 요소들은 사회규범을 벗어난 반도덕적 형태를 비판하는 풍자적 웃음을 선사하는 단적인 보기라고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참고 자료
1. 한국문학사의 쟁점, 장덕순 외, 집문당, 1995.
2. 한국고전문학전집14, 김태준 역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5.
3. 흥부전 인물의 신고찰, 김선희, 한양대학교,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