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 중국-러시아 관계

소개글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중국외교론> 수업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설

Ⅱ. 중국과 러시아(구소련)간의 관계고찰(1945-1991)
1.혁명기의 중소관계
2.국공내전기의 중소관계
1)얄타협정과 중소조약
2)소련의 대중국 분열정책
3.중소밀착기(1949-1955)
4.중소분쟁시기(1956-1981)
1)밀월시기의 종말
2)중소의 이념대립과 미국과의 관계정상화
5.중소화해시기

Ⅲ. 소비에트 공화국 붕괴이후의 새로운 중러관계 고찰
1.건설적 동반자 관계의 시기
2.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시기(1996년 이후)

Ⅳ. 9.11사태 이후의 미∙중∙러의 삼각관계
1.중∙러관계
2.부시행정부 집권이후의 미∙중∙러 삼국관계에 대한 현황과 전망

Ⅴ. 중∙러관계의 현안과 향후 전망
1.중∙러관계의 현안과 문제점
1)국경 및 영토문제
2)무역 및 경제문제
3)군사협력 및 무기판매 문제
2.중∙러관계에 관한 향후 전망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설

-19세기 이후로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는 경쟁과 상호의심과 오래된 문화적 차이에 의하여 좌우되었다. 1960년대 초의 중국과 러시아의 분열은 이념적 분열을 더했으며, 4,300km에 이르는 국경지대에 엄청난 군사력 증강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긴장은 1989년 형식적인 관계 정상화와 냉전의 종식으로 인해 완화되었으나, 상호간의 불신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1991년 구 소련이 붕괴된 후 1년이 채 안되어 러시아와 중국은 이념적 대결이 사실상 종식된 신데탕트의 시대적 흐름 하에서 새로운 관계정립을 추구하게 된다. 1996년까지 두 국가는 공유하는 국내와 국제적 관심사에 근거하여 소위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Partnership)’이라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광범위한 합동 연설이 있었으며, 신뢰를 쌓고 과거 중-러 국경에 대한 무기감축 협정을 포함하는 100개가 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제적으로도 2000년까지 상호무역을 200억 달러까지 늘리는 계획안이 조인되었다. 이렇듯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이러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새로운 안보 체제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주장하고, 결국에는 새로운 국제 질서를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ㆍ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많은 국제정치학자나 외교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즉 현재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과 정책공조의 관계는 단순히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느슨한 연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중국으로서는 미∙일동맹의 견제와 무기수급의 원활한 도입 등을 위해서 러시아를 이용하고 있는 것뿐이며, 러시아 역시 계속되는 거대 열강으로서의 지위 하락에 맞서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를 거듭 주장하고 중국에 대한 유리한 무기 판매를 원활히 하기 위한 관계의 강화라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중국과 러시아간의 이러한 외교적 정책과 협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혁명시기 이후 밀월과 긴장 그리고 화해기를 거치면서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관계에 관한 고찰이 필수요건이 될 것이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현실을 바탕으로 향후의 중국과 러시아간의 관계를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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