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예체능] 피스카토르의 정치극

목차

들어가며
피스카토르의 연극이념-(브레히트와 피스카토르)
피스카토르의 연출기법
환등기
기록, 레뷰, 몽타쥬.
필름
연기방법
무대구조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피스카토르와 브레히트” 이 둘은 현대 독일 드라마의 정치화에 박차를 가한 독일 연극계의 쌍두마차이다. 둘 중 브레히트는 이미 현대 드라마의 고전 작가가 되어 세계 곳곳에서 그의 극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은 연구물이 나와 있으나 피스카토르에 관해서는 그가 독일 정치극의 효시라는 사실 이외에는 별로 연구되고 있지 않다. 피스카토르에 관한 연구는 독일 쪽에서도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극작품을 집필한 작가가 아니라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학작품이나 드라마를 자신의 연극관에 따라 무대화한 연출가라는 사실에서 연유할 것이다.
피스카토르는 인간을 그 개인적인 문제에서 제기되는 영혼의 갈등에서가 아니라, 사회적 상황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그가 처한 시대의 사회적 문제점과의 관계에서 다시 말해서 정치적 존재로서 인간을 파악한다. 피스카토르의 이러한 세계관은 그 자시늬 처했던 시대사적, 정신사적, 정치사적 배경에서 연유한다.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와 독일에서의 혁명적인 사건들을 경험한 피스카토르는 당시까지의 자신의 예술관 , 즉 예술과 정치의 분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순수예술의 상아탑에서 예술적 만족을 느끼던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 거부 반응을 갖게된다. 이후 그에게 있어서는 인간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예술은 의미가 없으며 그의 예술적 행위는 전적으로 어떤 정치적 의미를 포함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찾는다. 피스카토르는 이제 자신의 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는 민중과 동일개념인 관객들에게 그들의 개인적인 삶이나 그들의 개별적인 행위들이 주위의 환경에 지배당아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피스카토르는 이러한 연극을 위해 무대기술의 혁신을 꾀한다. 그는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의 드라마 형식이나 개연성을 호도하는 “착각의 연극술” 제 4의 벽을 통해 무대와 관객을 분리하는 “격리무대”를 파괴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