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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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책에서는 당연하게도 제목이 내용을 50%로 혹은 그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역시 마찬가지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기업이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가 짐콜린스는 이책을 위해 5년동안 연구원들과 함께 했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5년의 성과를 한권의 책으로 담기에 조금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안고 책에 몰입했다.
제 1장. ‘죽음을 그토록 어렵게 만드는 것, 그것은 채워지지 않는 호기심이다.’라는 메릴 마크햄의 서부의 밤을 1장의 첫머리에 써놓은 작가의 의도는 호기심이라는 출발점 아래서 연구팀이 출발했음을 그 연구결과가 이 책이라는 것을 더욱 명료히 하기 위해서라 여겨진다. 작가(연구팀과 함께 했지만 집필은 작가가 했으므로, 작가라고 줄여 씀.)는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을 살피기 위한 첫 번째 노력으로 업계와 독립적으로 도약에 성공한 패턴을 보인 기업들만 골랐다. 그리고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는 성과를 낸 패턴만을 가지고 회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하고, 두집단의 비교 기업군을 선정했다.
고슴도치 컨셉을 다룬 5장에 대해서 살펴보자.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흔히 소크라테스가 한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의 제자중 한 명이 한 말이라는 견해가 더 크다. 어쨋든 그렇다. 이사야 벌린의 유명한 수필에서 그는 묻는다. 당신은여우인가? 고슴도치인가?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 가지 큰 것을 안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 시킨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모두 고슴도치 였다고 본다. 월그린즈가 편의 개념을 단순한 경제 개념, 즉 방문 고객당 수익에 연결 시킬 수 있었듯이 말이다. 이와 같은 고슴도치 컨셉은 다음 세가지의 원이 겹치는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 단순 명쾌한 개념이다. 첫째,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그리고 똑같이 중요한 것으로,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는일) 둘째, 당신의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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