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측면에서의 독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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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서 양국 모두가 평화롭고 화해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예상과는 달리 한일 양국간에는 ‘독도문제’라는 문제로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독도문제가 비단 올해 들어서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독도문제는 일본의 끊임없는 주장으로 문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독도문제가 올해 들어서 이렇게 큰 문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전범 국가인 일본이 ‘보통국가화’되기 위해서 일본 내의 극우단체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와 같은 패권국가로의 역행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움직임 자체를 모든 일본인들의 생각이라고 간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역사성과 사회 문화적 속성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일본은 무사도 정신을 숭상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온 명령에는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직접적인 표현이나 강한 자기 의사표현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은 일본인과의 직접적인 인터뷰에서도 명확히 나타났다. 물론 내가 만나본 일본인 대학생 2~3명을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의 생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의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독도문제에 대한 대응이 일본 국민들의 의견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일본 국민들은 독도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솔직히 말해 일본인들은 독도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큰 관심이나 특별한 의식이라든가 자기 땅이라는 인식이 없다.

참고 자료

‘독도문제의 진실’-김영구지음
‘한국의 FTA전략’-삼성경제연구소펴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