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도박사

소개글

도박사 (김진명 대산출판사 2004) 감상문입니다. 천민자본주의의 상징인 도박사를 통하여 제대로 된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짚어보는 소설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도박의 전략
3. 도박의 기술
4. 말로
5. 결론

본문내용

5. 결론

소설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도박은 해롭다는 것이다. 그 해로운 도박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자기 수양을 위해서 해야 한다. 어이없는 대답일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은 천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게걸스럽게 사는 자들이 도박사이며 그 도박사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 줌으로서 사회가 아니라 (레저라는 측면에서 도박은 제도로 긍정된다) 개인에게 조언한다.
Easy come, easy go 쉽게 들어온 것은 쉽게 나간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에도 있지만 이는 만고의 진리이다. 도박이 확률의 게임으로 정량적인 것 같지만 상당히 정성적 (심리적)인 문제이다. 도박사는 언제나 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는 게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져도 아무렇지 않게 삶을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도박은 수양의 한 방식이다. 고요히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는 수양의 한 방식이다. 도박을 해 본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와 대화하는 자신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박은 경제적 목표의 첩경이 아니라 레저스포츠다. 단지 즐기기만 할 일이다. 가난이 돈보다 더 많은 인생을 보여준다.
<도박이란 본래 지는 겁니다. 숱한 패배 속에 살아 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에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도박이란 본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인간의 숙제이지요> 서후의 말이다. 이 책의 주제로 보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도박사 김진명 대산출판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