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북한문학의 이해3(제3부중 북한식 사랑법을 찾아서)

소개글

김종회교수님편 `북한문학의 이해3` 제3부중 오태호님의`북한식 사랑법을 찾아서

목차

1. 북한 소설 속 사랑을 찾아서
2. 신체적 불구를 극복하게 한 전쟁시기 여성의 헌신적 사랑
3. 난관 극복에의 신면을 통한 사랑의 확인
4. 마무리

본문내용

1. 북한 소설 속 사랑을 찾아서
인간의 사랑은 개인적 관계이든 사회적 관계이든 혹은 종교적 관계이든 사랑이라는 명명을 내릴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고귀하고 소중하다. 그 속에서도 남녀간의 감정 교류로서의 사랑은 그 종국적 관계의 성패를 떠나 두 사람이 어우러져 새로운 의미의 공간을 빚어낸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그러므로 남녀간의 사랑은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은 추상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에 ‘낯선 두려움’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구체적 삶의 현실에 맺어진 관계의 확장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빛을 뿜어낼 수 있는 것이다. 김정일이「주체문학론」에서 제기한 소설 속 도식적 사랑선의 문제는「주체문학론」이후의 작품에서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마지막에 이상의 불일치로 결렬되’는 관계가 거의 전무하고, 한쪽이 문제가 있다면 다른 한쪽이 그 문제에 대한 오해나 비판을 통해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대체적인 북한 연예소설의 전형적인 형상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김종회 편 `북한문학의 이해3", 청동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