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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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이라는 책을 읽고 쓰는 개별 레포트 과제를 부여 받는 후부터 나는 계속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우선 학교 도서관은 이미 예약 초과 상태였고 그리 넓지 않는 인간관계를 동원 해 여러 학교를 알아보아도 모두 대출 상태여서 책을 구하기도 어려웠을 뿐 더러 건너건너 구한 책을 펼쳐든 순간 뇌의 해부학 사진과 생소한 명칭들과 여러 가지 실험들의 나열은 그 동안 내심 막연한 호기심만을 가지고 심리학을 바라보던 나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쉬운 내용과 형식으로 술술 넘어가는 것도 아닌 이 책을 펼치고 덮기를 몇 번 반복하고 나서야 겨우 이 책에 흥미로운 부분을 찾았고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책 서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기만 뇌와 마음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좀 더 빠른 이해를 돕고자 뇌의 각 부분의 사진과 설명, 각종 실험을 덧붙이고 있다. 각 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제 1부 ‘뇌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오늘날 뇌 과학자들이 뇌를 탐구할 때 사용하는 첨단기술들과 논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뇌 신경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의 정오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 2부 ‘뇌는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 에서는 인각ㄴ의 인지와 정서과정 중에서 주위, 기억 및 정서와 관련된 뇌의 활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의 집중하는 과정에서의 뇌의 구조 및 매커니즘을 설명하고 있고 우리가 느끼는 정서 즉 희로애락시에 뇌는 어떠한 일들하고 있고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어떤 조절작용을 거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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