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소설] 명주보월빙, 낙천등운, 천수석
- 최초 등록일
- 2005.04.20
- 최종 저작일
- 2005.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들어가면서
2. 들어가서
2.1. 고소설
2.2. 가문소설
2.3. 명주보월빙
2.4. 천수석
2.5. 낙천등운
3. 나오면서
본문내용
2. 들어가서
2.1. 고소설
조선시대에 이루어진 소설. 그 당시에는 소설을 패설, 고담 등으로도 일컬었으며, 국문으로 된 것은 언패, 언서고담 등으로 지칭하였다. 우리말 명칭은 고담과 같은 뜻인 이야기책이었다. 허나 신소설이 나오게 되자 이것과 구분하기 위해 고소설을 고대소설이라 칭하게 되었다. 소설사의 단계가 고소설, 신소설, 현대소설로 전개되어왔다고 보면, 고소설은 첫 단계의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고소설은 15세기 후반에 김시습의 『금오신화』에서 시작되었다. 국문소설은 허균이 17세기 초에 지었을 것으로 보이는 『홍길동전』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영웅소설의 연원을 이루었다. 그 뒤에 국내를 무대로 한 영웅소설로는 『조웅전』등이 다수 나타나 널리 읽혔다. 17세기 후반에 김만중이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내놓아 소설의 발전을 가속화 시켰다.
국문소설이기만 한 작품은 분량에 따라서 두 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루기만 하고 한 책으로 끝나는 것은 “전”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것이 보편적이라 전책이라 하였다. 한 대 또는 여러 대에 걸쳐 가문의 흥망을 다룬 작품은 분량이 길어지게 마련이고 ‘록’이라는 제목이 흔해 녹책이라 하였다 전책에는 영웅소설이 많고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것도 꽤 눈에 띈다. 『옥단춘전』 같은 애정소설, 『신대방전』같은 교훈소설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비교적 하층 독자에게 읽혔다. 이보다 격조가 높다고 인정되어 사대부 부녀자 대장편으로 발전하였으나 중국을 무대로 하는 관례는 그대로였으며, 무척 흥미롭고 복잡한 사건을 전개하면서 초경험적인 설정을 활용하였다. 이렇게 해서 생긴 대장편 가운데 『완월회명연』은 180권이나 되어 고조설 중 가장 길다.
참고 자료
한국정신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년
조희웅, 고전소설 줄거리, 집문당, 2002년
우쾌제, 고소설 연구사, 월인,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