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학] 삼성의 노사관계

목차

1. 들어가는 말

본문. 1장 삼성재벌의 유화책과 강경책
1) 유화책과 노동자의 지위 향상
2)노조설립 운동과 강공책에 의한 저지

3. 삼성의 노사협의회

4.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나는 개인적으로 삼성이라고 하는 그룹을 매우 싫어한다. 한국 사람이라면 아니 이제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에서도 삼성은 한국 최대의 재벌이며 지도적 재벌, 초 일류 그룹이다. 조금 지난 자료긴 하지만 1994년도의 매출액이 정부 일반회계의 예산규모를 상회하는 약 51조원, 자산액이 29.4조원 정도, 계열사는 55개, 종업원은 18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 물론 지금은 이보다 더 많은 자산과 매출액을 생산해 내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50년대 후반 재계 1위의 지위를 차지한 이래 현대 등과 선두다툼을 벌인 적도 있기는 하지만 삼성이 정상 그룹의 위치를 벗어난 일은 거의 없다. 또한 삼성은 양적으로 최대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한국경제, 나아가서 한국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슈퍼 파워임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으며 당연한 현실이다. 일직이 1961년에 고 이병철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의 전신)를 만들어 그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조직적 및 개별적으로 정부의 정책결정에 간여해 왔던 바 그룹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삼성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 갔고 현 정부의 등장 이후에는 이건희의 거처인 승지원이 제 2의 청와대라는 말까지 나오게끔 되었다.
이처럼 한국사회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재벌은 기업내부의 경영면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왔다. 즉 1950년대부터 공채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본주의적 경영합리화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1993년 소위 신경영의 제창 이후에는 한국기업들의 경영혁신운동을 주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7.4제와 라인스톱제의 실시, 고객서비스 및 협력업체지원의 강화 등 여러 차원에 걸쳐서 선전적 성격이 농후하기는 하지만 꽤 획기적인 조치들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자체 노동자에 대해서도 복지의 개선, 종업원지주제의 강화, 생산직의 월급제 실시 등 다른 기업보다도 한발 앞서 나가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