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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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소설 젊은날의초상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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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주인공 영훈이 겪는 일들을 회고하듯 쓰고 있다. 1부 <河口>는 강진에서 19세 때까지 지낸 이야기다. 학교도 그만 두고 백수에 건달 생활만 하던 영훈. 나'는 강진에 내려오기 전까지 고등학교 1학년 중퇴 후 2년 동안 부랑아로 방황했다. 그는 그의 형에게 편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는 검정고시 분비를 하면서 형의 일을 돕는다. 그러면서 강진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가난하고 한 어촌의 인상이었던 것은 모랫배의 선원이었고 선원은 아니지만 최광탁과 박용칠이란 재미없던 사람이 있었다. 다량의 독서도 있었고, 그 기간에도 항상 몰락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의 삶을 제 자리에 돌리고자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장티푸스를 앓게 되고 그로 인하여 큰 좌절을 경험하게 되지만 결국 나는 병을 이겨내고 우연히 알게 된 별장 오누이와 강진의 유일한 대학생 서동호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그 사이에 친구 동호, 병약한 남매들을 만나게 된다. 별장집 남매는 강진과는 이질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불안정한 성격을 지닌 연약한 사람들이지만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신비로운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본처의 출현으로 이들이 한 부자의 숨겨둔 첩의 자식이란 것이 밝혀진다. 역시 이들도 은둔을 했던 것이다. 이처럼 1부 <河口>에서의 단위사건들은 주로 '나'와 빗나간 인물들과의 교류, 치열한 입학시험공부와 합격이다. 즉 전자의 단위사건들은 '나'의 과거와 같은 어두운 상황으로의 퇴락이고, 이런 배경과 인물들 속에서 주인공은 대학입시라는 새로운 삶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양자가 몰락과 상승으로 대조되는 구도를 이루고 있고 주인공은 이 구도 속에서 상승하므로, 상승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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