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과 정보보호 ] 세계의 해커들 [정보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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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미트닉 (닉네임 : Condor)
전세계를 경악시킨 케빈 미트닉에 관한이야기는 미국 L.A. 근교의 자그마한 해커단체에서 출발한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 이는 마치 미트닉을 가리키는 말인것 같다.이때부터 미트닉은 고교생의 신분으로 학내 시스템에 침투하여 성적변조를 일삼았다. 이때부터가 아마 미트닉에게 있어서 가장 확실한 흔적이 남는 범죄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물론, 필자는 각종 문서나 주위로부터 줏어들은 이야기이므로 이렇다하지는 못하겠지만, 과연 대단하긴 대단한 물건임에 틀림없지 않은가,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뿐만 아니라 이런 호기를 부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제 1981 년 미트닉은 나이 열일곱이 되던해 그는 단순한 장난기를 넘어선 확실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North American Air Defense 메인 시스템을 뚫고 들어가는 것을 시발로하여 그당시 한창 논의되던 전화교환 시스템을 통한 프리킹(phreaking) 을 비롯한 각종 지식을 마구잡이로 습득하기 시작하였다. 혼자만의 독학으로는 체계적인 정보를 구할 수 없었던 미트닉은 결국 Pacific Bell 이란 회사를 해킹하여 COSMOS 시스템과 MicroPort 시스템에서 각종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들을 훔쳐 지식을 한층 더 높이게 된다. 물론, 이때의 미트닉은 어린 나이를 믿고 '구속'과 같은 법적 단어는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고 있었다. 게다가 나날이 늘어나는 실력 덕분에 1989년까지는 미국 당국은 미트닉이란 존재에 대해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다.
허수아비마냥 허우적대는 미국 정부를 보며 입을 쪼개고 있었을 미트닉을 생각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만일, 이당시에 그를 제지할 수 있는 인물이 있었더라면 그는 또다른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세상은 그냥 그렇게 그를 놔둘 수 밖에 없었으니.... 1989년 이후 FBI 는 미트닉과 DiCicco 란 닉네임을 쓰는 그의 친구가 Digital Equiment Corporation 으로부터 일급기밀 소프트웨어와 정보들을 훔친 사실에 대한 꼬리를 잡았으며, MCI 사의 장거리 전화시스템에서 17개에 달하는 불법적인 접속 증거를 잡아내기에 이른다.

참고 자료

www.paichai.ac.kr
www.hackerslab.org
www.ki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