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마음으로 거니는 동양화 산책

소개글

동양화 교양과목을 듣는 분께 좋아요~

목차

동양화와 서양화의 차이
동양화의 종류 및 특징
화가의 수양론

본문내용

초등학교때부터 미술시간에 많은 동양화를 접했고, 실제로 붓글씨와 동양화를 그려보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활동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서양화의 밝은 색채감에 비해 답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었다. 솔직히 대학 와서 접하게 된 동양미술의 이해라는 과목도 답답하고 어렵다고만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으로 거니는 동양화 산책’ 이라는 책을 읽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동양화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벗어낼 수 있었던 거 같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차이-
서양화가 단지 창을 통해 밖을 보고 그려내는 것이라면, 동양화는 산에 올라 내려보고, 걸어보고, 느낀 것을 모두 표현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양화는 나와 대상과의 대립을 근본적으로 하므로 나는 그림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그림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나의 마음과 정신, 행동 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화는 내가 그림 속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나의 행동도 들어간다. 대상을 보아가는 나는 대상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으므로 한 폭의 산수화 속에 인물이 반드시 들어가고, 그 그림 속의 인물은 나와 대립하고 있는 인물이 아니고, 산을 보고 물을 좇고 새 소리를 듣고, 꽃 냄새를 맡고 움직이는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 속의 인물을 봄으로써, 화가 자신을 볼 수 있고, 화가와 그림 속에 나타난 인물은 두 개의 인물이 아니고, 같은 하나의 인물인 것이다. 그리하여 동양화에서 예술작품은 그 자체에서 예술가의 정신과 행동에 주목하게 된다.

참고 자료

마음으로 거니는 동양화 산책
네이버 지식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