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북극의 나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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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J.플라어티(Robert J. Flaherty)
제작 로버트 J.플라어티
각본 로버트 J.플라어티
배우 나누크(Nanook), 닐라(Nyla)
상영시간 79분
배급사 미국 파테 영화사(Pathe Exchange, Inc.)
제작연도 1922년

기록영화세미나 시간에 본 첫 다큐멘터리는 로버트 조지프 플라어티(1844~1951)가 1922년에 만든 ‘북극의 나누크’ 이었다. 플라어티가 자연과 투쟁하는 에스키모인 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기념비적인 최초의 장면다큐멘터리라는 사전지식을 가지고 다큐를 보고 난 후의 느낌과, 다큐를 다 보고 난 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얘기를 듣고 난 후에 느껴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주인공(나누크)이 있고,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주제(자연과 싸우며 살아가는 인간의 투쟁),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과 유머 틱하고 감수성어린 장면 등을 비롯하여 중간 중간 삽입되어 나오는 줄거리 전개 및 설명은 마치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기법 상으로도 다양한 카메라워크와 편집 또한 치밀한 기획의도 아래 제작되어진 진정 기념비적인 최초의 다큐멘터리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는 치밀하게 계획 되어진, 극영화의 형식을 빌린 제작자의 의도대로 철저하게 계획되어진 작품이란 사실을 듣고는 문득 전에 내가 VJ특공대 형식의 다큐를 찍었을 때 생각이 났다. 나 또한 다큐를 찍으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나거나 기획의도 대로 촬영이 진행되지 못 될 때가 있었다. 그러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지 않고 우리가 기획한 의도대로 다시 찍거나 편집을 하여 완성했던 작품이 있었는데 촬영기간 중에 팀원들과의 의견충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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