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비평] 시인윤동주와 시인박목월
- 최초 등록일
- 2005.04.2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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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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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윤동주 시 ‘나의 길’ 과 시인의 길
2. 박목월 시 ‘월색’ 과 경상도 방언의 독특한 정서
3. 박목월과 윤동주의 생애에 관한 해설
4. 시작품에서의 정서와 역사의식의 중요성.
5. 시인의 참된 삶과 죽음에 관해서
본문내용
문학 작품은 상식을 뛰어 넘는다. 아니 진정한 문학 작품은 상식이 아니다. 우리는 상식적인 우리 민족 영혼을 남에게 보이기 위해 문학 작품을 소개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 것은 상업 제품들과 정상적인 외교관계, 민간교류 등으로 얼마든지 소개 될 수 있다. 문학 작품이 해외로 소개되는 것은 한 민족의 영혼, 고뇌의 질, 그리고 다가오는 세계의 힘에 대응하는 반응방식이다. 그것은 기능적인 내피를 형성하는 민족 문화의 핵심적인 어떤 것이다.
분단민족의 만드는 여러 아픔의 종류 역시 우리 민족만이 지닌 특수한 영역으로 그 깊이와 길이가 짙게 나 있는 형편이다. 남의 나라를 욕망실현 확장의 수단으로 삼아 침략하지도 않은 나라·민족이면서 여러 다른 나라의 열등한 자만심과 욕망에 의해 찢기는 아픔을 겪어 온 우리 민족 문학의 특수한 음성과 빛깔은 충분히 남에게 소개될 만한 값어치가 있다.
1960년대로부터 정식으로 시작된 민족 분단으로 인한 질곡의 모양은 다르게 보면 세계 제1·2차 대전을 치르며 서로를 적대세계로 삼아 죽고 죽이는 광기의 시대를 축약한 도판으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분단 질곡은 특수한 문화의 어떤 것이지만은 않다. 최인훈의 소설세계, 그리고 김승옥의 소설세계가 담고 있는 것들은 분단민족이 강제로 지닐 수밖에 없는 이데올로기적인 관념의 거품과 껍데기 속에 들어있는 삶의 질에 관한 아픔과 고뇌가 형상화되고 있다. 70년대로 들어오면서 여러 명의 작가들 황석영, 이문구, 윤홍길, 조세희, 김원일 그리고 80년대의 저 화려한 작가들 김원일, 김주영, 조정래, 강석경, 한승원, 임철우, 양귀자 등의 작품들은 분단 민족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의 소설들이며 마땅히 해외에 소개됨으로써 세계인들이 지구 한 구석에서 선량하게 살며 특별히 우수하지도, 또 그렇다고 특별히 열등하지도 않은 민족의 아픔 내용을 알게 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