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중국중세사를 읽고

소개글

중국중세사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쓴 리포트

목차

* 내용요약 *

1. 골짜기의 시대
2. 천하삼분
3. 서진의 통일과 민족대이동
4. 강남의 별천지, 남풍이 불지 않다
5. 호마의 말발굽소리
6. 신군벌의 발흥
7. 대당제국
8. 중국 중세의 종말

*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 *

본문내용

중국의 중세는 삼국에서 육조․수당을 거쳐 오대에 이르는 740년간이 해당된다. 이 책에서는 진한의 통일제국을 고대사 속에 포함시키고 이 고대제국이 멸망해 삼국의 분열이 시작되는 시대에서 중세가 시작된다고 보는 것이 효과적인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전쟁끝에 환호하면서 맞이한 한제국도 정치가 점차 부패하기 시작하고 고대의 종말로 치닫고 있었다.
한왕조는 전국의 인민을 빠짐없이 서민의 지위에서 사의 신분으로 끌어올리고, 여기에 완전한 시민권을 주어 그 비위를 맞추었다. 그러나 한왕조는 동시에 준엄한 태도로써 정부의 형법인 율을 전체 인민에게 준수시키는 데 소홀히하지 않았다. 또한 혹리가 중용되어, 민간에 뿌리를 뻗고 황제의 통치에 반항하는 토호에 대해 가차없는 탄압을 가했다. 이렇게 하여 한왕조의 통치력이 지방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하게 되었다. 전한 시대에는 지방의 소도시의 대표자인 향과 정의 직무가 대단히 중요시되었으나 한의 중앙집권정책이 점차 강화됨과 동시에 중앙에서 임명된 관리의 권력도 날로 강화되어 갔다. 필연적 결과로서 향․정의 직은 관리에 의해 경시되고 그 지위가 저하됨과 동시에 지방자치체는 그 자치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후한시대가 되자 정부의 관료화는 점점 심해져 리의 세습화가 현저해지고 그 가운데서도 삼공-태위,사도,사공-과 같은 고위고관의 지위를 사유물처럼 여기는 특권귀족의 배출이 현저해졌다. 즉, 조정의 관위는 점차 양씨․원씨와 같은 소수의 특권가문이 독점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문단위의 엽관운동이 시작되자 그 경쟁은 훨씬 격렬해졌다. 후한의 관리채용 원칙 중 특기할만한 것이 효행과 청렴에 나무랄데 없음이 인정된 자는 군태수로부터 중앙에 효렴이라는 이름으로 추천되었다.

참고 자료

中國中世史 미야자키 이치사다 著 任仲赫 朴善姬 譯 신서원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