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학] 홍상수의 영화에서 나타난 모더니즘에 대한 고찰

소개글

대학 재학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통해서 모더니즘을 고찰해보고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레포트를 낸 수업은 현대사회의 미학이였습니다.

목차

Ⅰ.서론

Ⅱ.형식적 측면에 대한 고찰
1. 시간과 의식 변화- 관점과 시점
2. 내러티브의 파편화-
3. 캐릭터 구성

Ⅲ.내용적 측면에 대한 고찰
1. 세계관-실존주의적 인간관- 관계의 단절
2. 재현- 모방의 이론
3. 일상성- 의미없는 대사, 행동, 우연
4. 작가주의- 대중예술과의 분리

Ⅳ.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현재 한국 영화계의 비약적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비약적 발전의 배후에는 실력있는 감독들과 배우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상업성을 고려해야 하는 영화계에서도 작가주의를 영화로 조용히 말하는 영화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김기덕과 홍상수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든 싫든 논쟁적 영화 감독들로 이미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홍상수 감독의 경우에는 영화 속에서 스며든 작가주의는 신기하게도 프랑스 누벨바쥬 사조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라는 2000년대에 모더니즘으로 회귀해서 사람들에게 낯설은 것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 낯설은 것들은 우리에게는 오히려 너무나 익숙하고 경계하고 싶은 것들이였으며, 보기 싫은 것들도 많았다. 이를테면 질투, 집착, 허영, 딜레당트의 오만함 같은 이 세계에서 엄연히 사람들에게 존재하고 있는 행동과 감정의 양식이지만 숨기고 싶어하는 것들이였다.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홍상수 감독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너무 투명해서 누군가 옷을 갈아입는 것을 훔쳐볼 수 있는 그런 비닐과 같은 시점으로 그의 영화는 관음증적이다. 그리고 일상성에 천착하고 있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추악함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데에 관심을 쏟는다. 이런 홍상수 감독의 태도는 모더니즘에서 기인한다. 인간에 대한 희망을 가지지 못하고, 사람들의 여러 가지 측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 모더니즘 정신과 관련해서 그의 작품 세계에 주목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존 오르 <영화와 모더니티>
임재철 외 <알랭 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