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진실한 사과는 우리를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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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인간으로 태어난지라 실수를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크고 작은 실수나 잘못은 사람들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그로인해 갈등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 때 우리는 ‘사과’라는 걸 한다. 내가 실수를 한 만큼 사과를 한다고 할 수 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서로에게 무수한 실수만큼 또 많은 사과를 해오면서 산다. 그렇다면 내가, 또 상대방이 진심으로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아서 하는 사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이건 나 자신에게 먼저 던지는 물음이기도 하다. 비록 MT불참으로 쓰는 독서감상문이긴 하지만 내가 이 책에 눈길이 간 것도 뭔가 내 인식에, 내 마음에 조금이나마 좋은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사실 난 사과에 굉장히 인색한 사람이다. 내가 잘못을 해서 누군가에게 작든 크든 상처를 준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나는 사과를 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도 그렇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사과는 내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뭉개버리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짙게 드리워져있기 때문이다. 내가 사과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굽힌다는 의미이고 내 자존심에 금이 가는 행동 따위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내 잘못을 이미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사과는 하지 못하겠다는 이중적인 사람으로 나 자신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내 자신이 싫어질 때도 무척이나 많았다. 그래서 난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사과의 깨달음을 얻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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