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소개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

목차

4장. 교사는 왜 수업에 전념할 수 없는가?

본문내용

이 아홉 개의 수업장면 중에서 내게 가장 큰 공감을 일으켰던 것은 바로 4장이었다. 4장에서는 이진철 교사의 과학실험 수업을 보여주는데 이는 마치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과학수업을 똑같이 재연해 주는 듯 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되어 있는 실험기구를 설치하고 조작하지만 정작 자신들이 왜 이러한 기구를 설치하는지는 모르고, 단지 교과서에 제시된 실험 방법과 절차에 따라서 실험기구를 설치, 조작하고 예상한 결과가 나오도록 한다. 설사 실험 결과가 교과서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오더라도 실험관찰 책에는 어김없이 정해진 해답만을 쓴다. 실험수업이라는 것은 단순히 예상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과정인데, 이러한 과정이 생략됨으로써 학생들은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과학적으로 활동하는 체험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분명 과학수업의 큰 폐단이 아닐 수 없다.
책에서는 그 이유로 교사의 수업 이외의 과중한 업무를 손꼽았다. 현재 교사이신 아버지의 말씀이나 작년 교생실습 때의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교사의 본래 업무인 수업 말고도 상급 기관에서의 공문이 정말 많다고 한다. 어떠할 때는 처리해야 할 문서들이 너무 많아서 학생들에게는 자율학습을 시키고, 정작 자신은 문서처리를 한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라고 할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