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지혁명이 왜 필연적으로 교육개혁을 이끌어내는가그리고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떤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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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랜 옛날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그 시대 그 사회 나름대로의 필요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 과학적인 사고가 크게 중요시 되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도 인간행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바탕에서 큰 진전을 거듭해 왔다는 것은 여러 교육학적 지식에서 이미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인간행위를 설명하는 과학적 관점을 혁명적으로 바꾼 인지혁명을 바탕으로 오늘의 교육개혁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인지혁명에서 나타난 중요한 사실은 크게 네 가지인데 첫째, 인간의 인지가 인간행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며, 둘째, 정보처리적으로 설명되고 있다는 것, 셋째, 인간발달에 동기나 정서가 바탕이 되는 퍼스내리티가 아니라 지각경험이 결정적이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인지가 처리하는 지식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New Look에서 시작된 인지혁명에서 인간행위를 설명하는데 인간인지가 중요하다는 인식,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앎’이 제한적이면서 여기에 지각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인간인지의 능동성의 확인, 그리고 인지과정을 정보처리적으로 설명하는 효율성에 대한 신뢰 등, 여러 가지 사실들이 우리가 과학적으로 새롭게 교육사업을 벌일 수 있게 하는데 핵심적인 요인들이 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이러한 인지혁명이 어떻게 필연적으로 교육개혁을 이끌어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서는 1950년경에 시작된 미국의 교육개혁의 모습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중요한 교육사상으로 세계의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진보주의 교육의 본고장이었던 미국에서 이 교육사상을 뒤엎고 시작된 교육개혁의 근본적인 취지, 즉 교육적 사고는 인지혁명에 의한 새로운 삶, 새로운 인간본성의 이해, 그리고 새로운 교육관에 토대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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