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루소의 인간관과 한국의 교육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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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인간관과 한국의 교육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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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인간관은 그의 소설 ‘에밀’을 보면 알 수 있다. ‘에밀'의 서장에 "인간이 하느님께로부터 태어날 때에는 모두 착하였으나, 인간의 손으로 넘어오면서부터 모든 것이 나빠지게 되었다."라고 표현된 사실에서 분명하듯이 그의 생각에서는 어린이는 태어날 때에는 때 묻지 않은 선하고 귀한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 속에는 이와 같은 선한 어린이들의 자연성이 불평등과 악덕의 온상이 되어 있는 사회나 그릇된 교육 등으로 점차 때가 묻고 비뚤어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압도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성인사회의 사고나 도덕을 어린이들에게 주입시키는 '적극적인 교육'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이의 마음이 이미 만연하고 있는 오류나 악덕에 물들거나 침해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소극적인 교육'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였다. 루소의 소극적인 교육은 어린이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보장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의 자유로운 활동을 존중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것이 바로 '자연인'의 육성을 목표로 한 교육으로서 스스로 보고, 스스로 느끼며, 또 자신의 이성으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인간을 육성, 실현시키게 된다고 하였다.
루소에게 교육은 인간이 지닌 본래적인 내면의 감정으로서의 자유로운 감정을 인간의 내면에 고취시켜주고 그것을 진정하게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루소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성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고 또 그것을 실현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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