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탈식민주의 이론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탈식민주의 이론의 발생 배경
3. 탈식민주의 이론의 특징
4. 탈식민주의 이론가
4-1. 프란츠 파농(Frantz Fanon)
4-2.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 : Orientalism
4-3.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 : 식민지 여성
4-4. 호미 바바(Homi K. Bhabha): 잡종성, 양가성
4-5. 사이드, 스피박, 바바
5.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오늘날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3/4 이상은 식민주의적 경험에 직·간접적으로 규정된 삶을 살고 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을 기점으로 식민 제국들은 공식적으로 해체되기 시작했고, 이전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독립이 승인되면서 식민 통치는 세계적 차원에서 종식을 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식민 통치의 종식이 곧 자주적인 독립국가로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 국가들의 탈식민을 가로막는 식민 제국들의 야욕은 오늘날에 와서 약화되기는커녕 더욱 노골화되는 경향을 보였고 현재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신(新)식민지적 또는 제국주의적 실천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즉 1960년대 이후부터 제국주의의 유럽의 식민지였거나 그 강력한 정치, 문화적 통제하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지식인들이 과거의 식민지 문화 잔재에 대한 분석, 비판, 반발 등을 문화 내지 문화비평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기 시작하였고 여기서 거론된 것이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이론이다.
담론적 실천으로서 포스트식민주의는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의 『오리엔탈리즘』 이후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이 푸코의 계보학과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결합해서 서구의 지식체계에 대한 전복적인 글읽기를 시도했다면, 가야트리 스피박(G. Spivak)은 데리다의 해체주의, 호미 바바(H. Bhabha)는 프로이트와 라깡의 정신분석학을 각각 자신의 이론의 축으로 삼아 식민지 담론들에 대해 좀 더 정교한 비판을 가한다. 본 글은 이 이론의 배경과 함께 이론의 특징을 살피고 이들 이론가들의 선구자인 프란츠 파농의 식민지 주체 과정을 알아본 후 각각의 이론가들에 대해 포스트식민주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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