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대한민국

소개글

논문형식으로 쓴 서평으로, 서울대 인문대 교양국어 시간에 내었던 레포트 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니 잘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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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는 單一 民族으로 구성된 民主主義 國家다.’ 이것은 基本的인 初等敎育을 받는 韓國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믿음직스런 愛國 口號이다. 사실 길고 긴 歷史의 흐름 속에서 韓國人은 民族의 强忍한 團結力과 똘똘 뭉친 愛國心으로 여러 가지 國家的 危機를 이겨내었다. 過去의 抗日 愛國 運動에서 얼마 前의 IMF의 經濟危機까지 우리 나라는 國家的 危機 狀況이 닥쳐올 때마다 스스로 ‘뜨거운 하나의 피가 흐르는 韓國人’임을 내세움으로써 그 解決方法을 찾아왔다. 때문에 韓國人으로 태어나 韓國 敎育을 받아온 사람은 危機를 통해서 더욱 ‘韓國 正體性’을 굳혀올 수 있었다. 그러나 無酌定 韓國人임을 내세우기에 앞서 더 重要한 것일 수 있는 ‘眞正한 韓國人은 무엇인가?’에 대한 設定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看過해버리고 말았다.
박노자씨의 ‘當身들의 大韓民國’이라는 冊은 意圖的으로 만들어져 歪曲되어버린 ‘우리’라는 觀念 속에 埋沒되어 眞正한 自己를 잃고 살아가고 있는 大多數의 大韓民國 사람들에게 自身이 속한 社會와 國家에 대해 只今까지 經驗하지 못한 批判的 自己 省察의 機會를 提供한다. 이 冊에서 作家는 朴正熙 時代에 대한 鄕愁의 本質, 韓國人들의 國家主義에 起因한 人種差別, 軍隊를 비롯한 全 社會에 남아있는 暴力性, 韓國 大學의 일그러진 自畵像 等 韓國 社會 의 問題點들을 批判하고 있다. 우리 社會 곳곳에 배어있는 前近代成果 그것의 資本主義的 變形, 그리고 資本의 論理에 徹底하게 從俗되어 있는 모습에 대한 作家의 批判은 果然 韓國은 自由民主主義 國家인가, 國家에게 國民은 都大體 어떤 存在인가, 國家란 果然 무엇을 意味하는 것인가, 民主主義 國家라면 國民이 國家의 主人이고 그러한 國民의 權利와 自由, 平等, 正義 等을 지켜주기 위해 人爲的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根本的인 質問들에 대한 苦悶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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