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한문학 감상] 진화 시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시의 형상화 양상
1. 비유와 상징을 통한 현실의 형상화
1)신진사인으로서의 현실인식
2) 비유와 상징을 통한 현실의 형상화

2. 자연과 이상세계의 낭만적 형상화
1) 자연을 통한 내면의식의 표현
① 경물조사와 내면의식
② 경물의 의인화
2) 이상세계의 추구와 동경
① 자유분방한 서정
② 한가로운 정취
③ 이상향에 대한 동경

Ⅲ. 진화 시의 문학사적 의의

Ⅳ. 결 론
*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진화는 「한림별곡」 제 1장 원순문인노시공노사육 이정언진한림쌍운주필(『악장가사』)에서 진한림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정언 이규보와 함께 주필로 당대에 이름이 났으며, 이후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주목되었다. 하지만 그의 생몰년이나 행적은 자세하게 전하지 않는다. 진화의 행적과 관직생활에 대한 기록은 그의 문집인 『매호유고』의 『매호공소전』에서 단편적으로 찾을 수 있을 뿐이다. 그것에 의하면 진화는 충청도 여양 양반가정에서 태어났다. 1198년에 과거시험에 합격하였으며 승지, 지제고 등의 여러 관직에 종사하였으며 중간에 [강종 계유년(1213)] 언사에 연루되어 파면되기도 하였다. 진화에 대해 남아있는 확실한 행적은 고종 을해년(1215)까지로 그가 다시 한림원으로 복직을 한 기록뿐이다. 그 이후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서장관으로서 금나라에 사신가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5～6년의 행적을 더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진화의 생존시기는 대략 1220년까지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진화의 행적은 여러 문헌에서 산발적으로 찾아 볼 수 있으나 그 기록들이 자세하지 않다. 글도 시시 몇 편을 제외하고는 산문으로 전하는 작품이 전혀 없다.
이 글은 진화의 현존하는 시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시문학적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시작품 자체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진화 시에 대한 분석은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전체적인 진화의 작품은 현실적인 주제를 문제로 삼은 시보다는 랑만적인 정서를 드러내는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시만이 주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金美拏, 『陳澕 詩 硏究』,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