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랑스의 교과서 정책

목차

들머리
프랑스의 교과서제도
교과서 공급정책
교과서 출판시장
교과서짓기에서 구입까지의 과정과 절차
교육과정안과 교과서
교과서 지은이들
내용실험과 교정
출판홍보 및 증정
교과서의 모양새와 짜임새
가정학습용 자료출판
교사들의 교과서선택
교사들의 교과서관과 활용상황
교과서의 평가와 연구
마무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머리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제7차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우리의 교과서정책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교과서만들기의 기본틀을 종전의 국정에서 자유 검인정으로 바꾸어 그동안 해왔던 규제를 풀고 있다. 우리로서는 교과서개발 자유화로의 첫걸음을 하게된 셈인데 이와 때를 맞추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교과서정책을 자유화하여 이 방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프랑스의 교과서정책과 현재의 출판현황을 살펴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선진사례를 통해 우리는 자유경쟁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교과서정책의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알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화의 실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파생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연구에서는 프랑스의 교과서제도와 시장현황, 교사들의 교과서 활용상황과 교과서연구 및 평가상황을 알아보기로 한다.

프랑스의 교과서제도

먼저 프랑스의 교과서제도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프랑스정부는 국민들에게 기초지식을 전수하고 공화국이념에 일치하는 시민도덕성을 가르치기 위해 1793년에 처음으로 국정교과서제도를 설립한다. Gregoire주교의 전국교육실태조사 결과보고에 따라서 공교육용 교과서를 공모하여 총 8권의 교과서를 뽑아 쓰게되지만 곧 실패로 끝난다. 교과서가 담고있는 이념이 여러사람의 반대를 불러일으켰고 그동안 정책이 변하여 교과서의 내용이 벌써 맞지않게 된데다가 경제적인 이유로 전국적인 보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후 초등(1833년 Guizot법), 중등(1850년 Falloux법) 교육이 잇달아 자유화되면서 교과서 만들기는 사립관할인 출판사로 넘어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게 된다. 19세기 전반부터는 크고 작은 출판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그와 함께 교과서생산도 급증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교과서 생산을 조정하고자 “사전 검인정”제도를 설립한다.

참고 자료

H. HUOT, Dans la jungle des manuels scolaires, Paris, Le Seuil, 1989, 204p.
H. HUOT et F. CORBLIN, Guide des maneuls scolaires(college, lycee), Paris, Flammarion, 1990, 2 vol., 330p. et 332p.
A. CHOPPIN, Les manuels scolaires : histoire et actualite, Paris, Hachette, 1992, 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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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NAVARRO et M. TOURNIER, Les professeurs et le manuel scolaire, Paris, INRP, 1985, 230p. (rapport de recherche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