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농업소녀'연극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5.1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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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느낌 중심으로 서술하였고, 연극 '아트'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목차
* 농업소녀를 보면서
* 아트와 비교하자면
* 결론
본문내용
* 농업소녀를 보면서
정말 보고 싶었던 ‘www’. 하지만 극단을 찾지 못한 나의 어리석음으로 결국 보게 된 것은 결국 보게 된 것은 ‘농업소녀’. 난 ‘농업소녀’라는 연극 제목에서 나오는 분위기부터 싫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분명 촌스럽고 진부하며 재미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극장입구에서 주는 녹차한잔을 받아들고 극장 안에 들어갔다. 눈에 뛴 것은 무대를 중심으로 나누어진 객석. ‘어 이런 무대는 교수님께 배운 적이 없는데.. 어디에 속하는 무대이지? 마당극과 비슷한 무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장치는 예상외로 현대적이었다. 밝은 조명에 가운데 빛나는 무대는 기차선로와 초록색 커튼(블라인드 커튼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의자가, 앞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할 무대를 예상하게 했다. 4명의 배우가 연기를 시작했다. 4명의 배우는 빨간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복장을 입고 있었는데, 그 배우들이 비슷한 옷을 입음으로 통일성이 있어보였으나, 그 복장은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다. (나중에 연극이 끝나고 나오면서 예전 이 연극의 사진을 보니 처음에는 이런 복장이 아니었다. 아마 연극을 장기간 공연하면 복장을 바꾼 것 같았다.) 배우들에게 연기하기엔 편한 복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일단 여배우들의 가슴선이 너무 파져서, 큼직한 배우의 동작에 따라 가슴선이 얼핏 얼핏 드러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안 그래도 무대가 가까운데) 물론 좋아하는 관객도 있긴 하겠지만……. 그게 신경 쓰여서 연극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무대와 객석을 왔다 갔다 하면서 펄럭거리는 치마 또한 산만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선을 무너뜨려 관객의 호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배우들의 복장이 그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복장을 나중에라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참고 자료
연극 농업소녀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