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 가면극
- 최초 등록일
- 2005.05.1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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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가면극(假面劇)이란 무언인가?
Ⅱ. 본론
1. 가면극의 분포와 전승
2. 가면극의 형식과 언어
3. 대화의 실제
4. 가면극의 구조와 주제 양상
5. 가면극의 기원에 대한 논의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 가면극(假面劇)이란 무언인가?
가면극이란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연기자가 가면으로 얼굴이나 머리 전체를 가리고, 본래의 얼굴과는 다른 인물이나 동물 또는 초자연적인 존재(신) 등으로 분장하여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극으로 가면희(假面戱), 탈놀음이라고도 한다. 가면은 본래의 얼굴과는 다른 인물이나 동물, 초자연적인 존재를 표상함으로써 가장성과 신성성을 동시에 지닌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신앙가면으로서의 기능은 퇴색하고 놀이를 위한 예능가면으로 사용되었다.
가면극은 전승의 형태에 따라 서낭굿에서 유래한 가면극과 산대도감극 계통의 가면극으로 크게 나뉘어 진다. 또한 지역에 따라 음악 장단·춤사위·연희 방식 등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극의 내용과 주제면에서는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가면극을 지배 계층에 대한 비판 정신과 서민의 건강한 놀이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민중연극으로 보았다.
가면이 연극에 사용된 것은 문명사회나 미개사회를 막론하고, 또 민족이나 시대의 고금을 초월하며,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시사회에까지 미친다. 우리나라에 가면이 처음으로 보여지는 것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개껍질에 눈과 입을 뚫은 이 탈은 사용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술의 의미로 쓰여진 듯 하다. 원시시대의 집단생활에 있어서 여러 종교의식에 신령(神靈)·악귀(惡鬼)·요괴(妖怪)·동물(動物) 등으로 가장(假裝)하여 주술(呪術)을 행할 필요에서 발생하였다. 즉 외적이나 악령을 위협하기 위하여 신의 존재를 표현하기 위하여 사자숭배(死者崇拜)에서 죽은 사람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하여 토테미즘(Totemism)의 신앙에서 각종 동물을 가장하기 위한 모방에서 가면이 발생한 것이다. 가면은 얼굴을 가리는 특수한 조형품(造形品) 또는 미술품으로 특정한 목적과 용도를 지닐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 및 동물과 초자연적인 존재, 곧 신(神) 등을 나타내는 가장성(假裝性)을 가진다. 그러므로 자연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나 신성(神性)이 깃든다고 믿었던 원시민족들은 가면이 인격을 변화시키는 매개물이라고 믿었다.
참고 자료
김태곤 외, [한국구비문학개론], 민속원, 1995
전경옥, [한국고전문학전집]Vol.8, 고려대학교민속문학연구소, 1993
장한기, [미속극과 동양연극], 우성문화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