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입문] 바둑에 대한 견해와 여가로써 바둑의 가치

목차

1. 바둑에 대한 견해
2. 여가로써 바둑의 가치

본문내용

< 바둑에 대한 견해 >

이번에 바둑강의를 듣기 전까지 본인의 바둑에 대한 견해란 바둑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엄연히 따지자면 좋지 않다기 보다는 바둑을 둘지 몰라서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어렸을 적 여가 아닌 여가를 보낼 때 딱히 가지고 놀 것이 없던 터라 자연스레 한 면은 장기판과 다른 면은 바둑판이 그려진 바둑판을 두고 형과 함께 장기나 오목을 두기 일 수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바둑은 단지 집을 만든다는 것 외엔 아는 것이 없어 즐기지 않았다. 그 당시 문구점에 가면 부루마블과 같은 보드게임이 즐비했기에 그나마 하던 장기나 오목마저도 등한 시 하기에 이르렀다. 한참 성장기에 호기심이 많을 때라 현란한 그래픽과 효과음,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컴퓨터 게임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로 인하여 사실상 바둑이란 것은 내 기억 속에 할아버지들이나 하는 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본인은 어렸을 적부터 워낙 삼국지 같은 무협 소설류보다 과학동화를 즐겨 읽었던 터라 과학기술문명의 추종자(?)이기에 바둑은 시대에 뒤떨어지며 계속 할 경우 진보하는 문명에 역행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날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의해 새로운 것들이 우리 생활 속에 새롭게 자리 잡고 기존의 낡은 구식의 삶들을 아늑한 기억 저편으로 멀리 떠나보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바둑도 언젠가 바둑 박물관과 같은 곳에서나 역사의 유물과 같이 보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이 다 변한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듯이 바둑도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이 바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켜져 왔다. 불과 어제도 케이블 티비에서 바둑채널을 보게 되었다. 그 채널에서는 하루 종일 바둑경기만 나온다. 공중파도 하루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대체 바둑이 뭐기에 저것만 계속 나오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하물며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바둑이 심심찮게 나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