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리뷰] 전시 리뷰..홍대주변 전시장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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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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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스페이스 휴에서는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해민선 개인전을 봤습니다. 다른 것 보다는 멸치산수왈츠라는 작품을 관심있게 봤습니다. 동영상 이미지였는데 내용은 멸치를 물에 넣고 끓이니까 살아 움직이듯 괘적을 그리더니 결국 다 쫄았을때 냄비에 산수화의 느낌을 남겼다는 다소 자취생들이 자주 느낄법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자취생활 어언 10년을 훌쩍넘긴 자취인생의 눈을 잡아두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호감은 가는데 자리배치를 좀 잘 못 한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참 보고있는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보는사람과 그걸 모르고 가리게 된 사람들이 모두 민망할수 있게끔 만들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입구에 위치하였고 또 들어오는 사람은 그게 바로는 안 보이게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아리러니합니다. 제가 만약 자리배치를 한다면 빛이 잘 안들어오는 외진 구석모퉁이에 두었을것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다른 조형물도 많이 있었는데 좀 징그러운 돼지와 멸치대가리등이었습니다. 귀여워 보일만한 아담한 크기의 징그러운 조형물들...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보기 싫었습니다.
Loop 얼터너티브 스페이스에서는 nano in young artist전을 보았습니다. 작업에 대한 여러가지 시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 한듯한 작품들이었고 제 호기심을 유발하는 작업들이 많아서 꽤 좋아 보였습니다. 만져 보게끔 하고 들여다 보게끔하고 생각해보게끔하는 작업들... 저도 그런 작업을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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