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원전 의학입문] 3六變辨 4 표증변 전충록 경악전서 원문 및 해석

소개글

경악전서 전충록 3六變辨 4 표증변
1624년 명나라의 명의이자 의학 이론가인 장개빈(張介賓)이 지었다. 경악은 장개빈의 자이다. 중국의학 이론과 임상에서 지도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의서로, 의론(醫論)·진단(診斷)·본초(本草)·방제(方劑)·임상각과(臨床各科)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음양·표리·허실·한열·기미 등 중국 의학 이론상의 문제를 다룬 전충록(傳忠錄), 맥법과 맥의의 정화를 논술한 맥신장(脈神章), 상한온병의 전변과 치료를 다룬 상한전(傷寒典), 내과 잡병과 눈·귀·코·인후·치아 등의 질병을 다룬 잡증모(雜證謨), 부인병을 다룬 부인규(婦人規) 등 15종 64권으로 되어 있다.
전충록에는 의론(醫論) 30여 편이 수록되어
변증(辨證), 진법(診法) 및 치칙(治則) 등의 내용을 논술하였고, 부인규에는 《황제내경(黃帝內經)》,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 《단계심법(丹溪心法)》 등이 인용되어 부인과 의학에서 중요한 학술적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온보학파(溫補學派)의 대표인물로, 이 책에서 사람의 생기(生氣)는 양(陽)이 주가 되는데, 양은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쉬우며,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려우니 온보하는 것이 양생과 치병(治病)에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울화증 또는 화병이라고 부르는 화증(火證)과 치매와 유사한 증세가 이 책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조선 후기의 《방약합편》 《청강의감》 등의 실용의학서에 이 책의 내용이 많이 인용되었다.

목차

.3六變辨 육변변
4 표증변

본문내용

此內外先後之不可不知也.
차내외선후지불가부지야.
이는 내외 선후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一. 傷風 中風 雖皆有風之名 不可均作表證.
일. 상풍 중풍 수개유풍지명 불가균작표증.
1. 상풍과 중풍은 비록 다 중풍의 이름이지만 다 균등하게 표증으로 여기면 안된다.
蓋傷風之病 風自外入者也 可散之溫之而已 此表證也.
개상풍지병 풍자외입자야 가산지온지이이 차표증야.
상풍의 병은 풍이 밖에서부터 들어온 것이니 발산하고 따뜻하게 할 뿐이니 이것은 표증이다.
中風之病 雖形證似風 實由內傷所致 本無外邪 故不可以表證論治 法具本條.
중풍지병 수형증사풍 실유내상소치 본무외사 고불가이표증논치 법구본조.
중풍의 병은 비록 형증이 풍과 같으나 실제로 내상으로 연유한 소치니 본래 외사가 없으므로 표증으로 논치해서는 안되니, 치료법은 본 중풍 조문에 구비되었다.
一. 發熱之類 本爲火證 但當分辨表裏.
일. 발열지류 본위화증 단당분변표리.
1. 발열의 부류는 본래 화증이나 다만 표리를 나누어 변별해야 한다.
凡邪氣在表發熱者 表熱而裏無熱也 此因寒邪 治宜解散.
범사기재표발열자 표열이리무열야 차인한사 치의해산.
사기가 표에 있어 발열하면 표열이 있고 안에는 열이 없으니 이것은 한사로 인하였으니 치료는 발산하여 풀어준다.
邪氣在裏發熱者 必裏熱先甚 而後及於表也 此是火證 治宜淸凉.
사기재리발열자 필리열선심 이후급어표야 차시화증 치의청량.
사기가 안에 있어 발열하면 반드시 이열이 먼저 심한 이후에 표에 미치니 이것은 화증으로 치료는 마땅히 맑게 차게 한다.
凡此內外 皆可以邪熱論也.
범차내외 개가이사열론야.
이 내외는 다 사열로써 논의할 수 있다.
若陰虛水虧 而爲骨蒸夜熱者 此虛熱也 又不可以邪熱爲例 惟壯水滋陰可以治之.
약음허수휴 이위골증야열자 차허열야 우불가이사열위례 유장수자음가이치지.
만약 음허로 물이 말라서 골증하고 야간에 열나면 이것은 허열이니 사열로써 보기해서는 안되고 오직 수를 건장하게 하여 음을 불려서 치료할 수 있다.
一. 濕燥二氣 雖亦外邪之類 但濕有陰陽 燥亦有陰陽.
일. 습조이기 수역외사지류 단습유음양 조역유음양.
1. 조습의 두 기운은 비록 또한 외사의 부류이나 다만 습에도 음양이 있고, 조에도 또한 음양이 있다.
濕從陰者爲寒濕 濕從陽者爲濕熱.
습종음자위한습 습종양자위습열.
습은 음을 따르면 한습이 되고, 습은 양을 따르면 습열이 된다.
燥從陽者因於火 燥從陰者發於寒.
조종양자인어화 조종음자발어한.
조가 양을 따른 것은 화로 원인한 것이고 조가 음을 따른 것은 한에서 발생한 것이다.
熱則傷陰 必連於臟.
열즉상음 필연어장.
열이면 음액을 손상하니 반드시 장과 연결된다.
寒則傷陽 必連於經.
한즉상양 필연어경.
한하면 양을 손상하니 반드시 경락과 연계한다.
此所以濕燥皆有表裏 必須辨明而治之.
차소이습조개유표리 필수변명이치지.
이는 조습은 모두 표리가 있으니 반드시 분별이 밝아서 치료한다.

一. 濕證<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경악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