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원전 의학입문] 5裏證篇 6허실편 전충록 경악전서 원문 및 해석

소개글

5裏證篇 6허실편 전충록 경악전서 원문 및 해석
1624년 명나라의 명의이자 의학 이론가인 장개빈(張介賓)이 지었다. 경악은 장개빈의 자이다. 중국의학 이론과 임상에서 지도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의서로, 의론(醫論)·진단(診斷)·본초(本草)·방제(方劑)·임상각과(臨床各科)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음양·표리·허실·한열·기미 등 중국 의학 이론상의 문제를 다룬 전충록(傳忠錄), 맥법과 맥의의 정화를 논술한 맥신장(脈神章), 상한온병의 전변과 치료를 다룬 상한전(傷寒典), 내과 잡병과 눈·귀·코·인후·치아 등의 질병을 다룬 잡증모(雜證謨), 부인병을 다룬 부인규(婦人規) 등 15종 64권으로 되어 있다.
전충록에는 의론(醫論) 30여 편이 수록되어
변증(辨證), 진법(診法) 및 치칙(治則) 등의 내용을 논술하였고, 부인규에는 《황제내경(黃帝內經)》,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 《단계심법(丹溪心法)》 등이 인용되어 부인과 의학에서 중요한 학술적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온보학파(溫補學派)의 대표인물로, 이 책에서 사람의 생기(生氣)는 양(陽)이 주가 되는데, 양은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쉬우며,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려우니 온보하는 것이 양생과 치병(治病)에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울화증 또는 화병이라고 부르는 화증(火證)과 치매와 유사한 증세가 이 책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조선 후기의 《방약합편》 《청강의감》 등의 실용의학서에 이 책의 내용이 많이 인용되었다.

목차

5 이증편
6허실편

본문내용

骨者 髓之府 不能久立 行則振掉 骨將憊矣.
골자 수지부 불능구립 행즉진도 골장비의.
뼈는 골수의 창고이니 오랫동안 서지 못하고 보행할 때 흔들리면 골이 장차 고달프게 된다.
得强則生 失强則死.
득강즉생 실강즉사.
강건함을 얻으면 살고, 강건함을 잃으면 죽는다.
此ꡔ內經ꡕ之言虛證也 當察其意.
차 내경지언허증야 당찰기의.
이는 내경에서 허증을 말한 것이니 마땅히 그 뜻을 살핀다.
一. 虛者宜補 實者宜瀉 此易知也.
일. 허자의보 실자의사 차이지야.
1. 허약하면 보함이 마땅하고 실하면 사함이 마땅함은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而不知實中復有虛 虛中復有實
이부지실중부유허 허중부유실.
실한 가운데 다시 허가 있고 허한 가운데 다시 실함을 알지 못한다.
故每以至虛之病 反見盛勢 大實之病 反有羸狀 此不可不辨也.
고매이지허지병 반견성세 대실지병 반유리상 차불가불변야.
그러므로 매번 지극히 허한 병에서 반대로 왕성한 세력을 보고 크게 실한 병에서 반대로 파리한 증상이 나오니 이는 변별하지 않을 수 없다.
如病起七情 或飢飽勞倦 或酒色所傷 或先天不足 及其旣病 則每多身熱便閉 戴陽脹滿 虛狂假斑等證 似爲有餘之病 而其因實由不足 醫不察因 從而瀉之 必枉死矣.
여병기칠정 혹기포노권 혹주색소상 혹선천부족 급기기병 즉매다골열변폐 대양창만 허광가반등증 사위유여지병 이기인실유부족 의불찰인 종이사지 필왕사의.
만약 병이 7정으로 일어나거나 혹은 배불리 먹고 노권하고 혹은 주색으로 손상하고 혹은 선천이 부족하고 이미 병이 있으면 매번 몸에 열나고 대변이 막힘이 많고, 대양 창만하고 허하고 가짜로 반점하는 등의 증상은 유여의 병인 듯하나 실제로는 부족으로 유래하니 의사가 원인을 살피지 않고, 따라서 사하므로 반드시 잘못 죽게 된다.
又如外感之邪未除 而留伏於經絡 食飮之滯不消 而積聚於臟腑 或鬱結逆氣有不可散 或頑痰瘀血有所留藏 病久致羸 似乎不足 不知病本未除 還當治本 若誤用補 必益其病矣.
우여외감지사미제 이유복어경락 식음지체불소 이적취어장부 혹울결역기유불가산 혹완담어혈유소유장 병구치리 사호부족 부지병본미제 환당치본 약오용보 필익기병의.
또한 외감의 사기가 제거되지 않고 경락에 머물러 숨어서, 음식의 정체가 꺼지지 않고 장부에 적취되거나, 혹은 울결된 역기가 해산되지 못하거나, 혹은 완담과 어혈이 장에 머무르는 바가 있거나, 병이 오래되어 파리하게 되어, 부족한 듯하고, 병이 아직 제거되지 않음을 알지 못하니 다시 마땅히 근보을 치료하여야 한다. 만약 보법을 오용하면, 반드시 그 병을 더한다.
此所謂無實實 無虛虛 損不足而益有餘 如此死者 醫殺之耳.
차소위무실실 무허허 손부족이익유여 여차사자 의살지이.
이는 이른바 실한 것을 충실히 하고 허한 것을 허약하게 하지 않음이니, 부족한 것을 덜어내고 유여한 것을 더하면 이같이 하면 죽는 것은 의사가 살인한 것이다.

附華元化 虛實大要論曰: 病有臟虛臟實 腑虛腑實 上虛上實 下虛下<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경악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