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감상문

소개글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수학에 대한 제 견해를 자세하게 쓰고 책에 대한 궁금증을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방바닥에서 뒹굴면서 이 책을 읽었다. 그러다 복잡한 수식이 나오면 얼굴을 찡그리며 과연 어떤 것을 증명하려 할까라는 궁금증에 유심히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재미가 쏙쏙 느껴지는 수학의 세계로 금새 빠져들고 있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부터 나는 수학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모의고사 점수가 정말로 바닥을 기었기 때문이다. 학교 시험에서의 수학은 교과서만 풀 줄 알면 웬만해선 거의 다 맞는다. 그러나 모의고사 수학은 무엇이 그것과 다른지 도대체 내 머리로는 풀리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처음엔 다른 아이들처럼 수학을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교대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바람에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최선의 방법으로 정석을 펴봤다. 범위가 너무 많아서 기절할 것 같았다. 혼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과외를 받게 되었다. 그 때 내가 마음을 다 잡아먹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한 달에 수학 문제집을 한 권씩 푸는 것은 지옥 같았다. 고3 막바지에 시작한 탓에 모르는게 엄청 많았지만 그래도 나로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수능에선 약 15점 정도를 올렸다. 뿌듯했다. 왜 늦게서야 깨달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수학을 싫어한 이유는 문제를 푸는 단조로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 반복 때문에 지겨웠다. 한 문제마다 답을 찾아내는 희열은 느낄 수 있었지만 수학책을 오래 들여다보는 끈기는 없었다. 그래서 내가 고3 막바지에 수학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무슨 공부이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특히 싫어하는 수학을 풀기 위해서 음악을 켜고 흥얼거리며 문제를 풀었다. 그랬더니 예전과는 다르게 하기 싫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