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벤처] 거대한 체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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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미국의 현실주의 외교 전략가인 이 책의 저자 브레진스키는 이 책으로써 미국이 패권을 잡을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유라시아의 공략에 있다고 크게 말한다.
미국은 현재 전 세계 경제의 주축이며 군사력 또한 마찬가지이다. 냉전의 시대가 종식되고 모든 지구상이 하나의 민주주의 체제라는 이념으로의 출발 속에서 미국은 상대가 없는 하나의 거대한 패권국가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군사력, 문화적으로 우월한 이 국가 속에 편입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었다.
미국의 정책적 책략과 냉전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우리나라는 엄청난 지정학적 주축이었던 것이다. 이 저자의 말을 빌리면 "남한은 극동지역의 지정학적 추축이다. 남한이 미국과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는 미군이 일본에 대규모로 주둔하지 않고서도 일본을 보호할 수 있게 해주며, 따라서 일본이 '독립적인' 군사강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 혹은 중국영향권으로의 편입 등으로 말미암아 남한의 지위가 변화하면, 극동에서 미국의 지위 역시 크게 변화할 것이고 일본의 지위도 마찬가지로 크게 변화할 것이다. 부연하자면 남한의 증대된 경제력으로 인해 남한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공간'이 되었고, 남한에 대한 통제는 더욱 값진 것이 되었다."라고 이 책에 쓰여 져있다.
미국이 패권국가가 되기 위해 우리는 그저 미국의 전략적 수단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에 많은 실망감을 가지며 요즘 일어나는 이라크 전투병파병 문제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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