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장] 장소에 대하여

목차

⊙지형은 건축에 앞서 공간을 규정한다.
⊙사람은 지형에서 공간을 찾아낸다
⊙'장소' 란 무엇인가?
⊙'분명한 지형'과 '숨겨진 지형'
⊙'분명한 지형'의 의미는 기억의 누적안에 확정된다.
⊙건축은 장소의 특성을 시각화한다.
⊙저자의 의견

본문내용

⊙지형은 건축에 앞서 공간을 규정한다.
건축은 항상 어떠한 경우에도 대지의 한 점에서 서서 넓은 하늘 아래에 성립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이라는 예술이 항상 빛나는 태양 아래에서 이루어지며,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공존한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러한 면에서 볼 수 있듯이 건축은 자연과 항상 함께 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 자연물이 그들을 둘러싸는 최초의 ‘방’이 되는 것이고 이것으로 지형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지형은 그 안에 건축물을 세울 수 있도록 공간을 규정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지형에서 공간을 찾아낸다
고대의 시대부터 사람은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왔다. 이에 따라 당연히 자신들이 거주 하게 될 공간도 자연 안에서 찾으려고 하였다.
그 예로 메사 베르데를 본다면 대지 자체가 도시 전체를 덮는 지붕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작은 도시는 도시 전체가 그 지형에 둘러싸이고, 지형이 형성한 거대한 ‘방’ 속에 있는 것이다.
또다른 예로는 몽생미셸이 있다. 이것은 섬이지만 오히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산이라고 볼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명확한 하나의 중심과 하나의 울타리, 그리고 하나의 입구를 가지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의 ‘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사람은 자연의 지형에서 공간을 찾아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