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사] 고려도경

소개글

고려도경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려시대는 시기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조선시대는 물론이거니와 고려보다도 훨씬 전 시기인 삼국시대에 비해서도 사람들의 인식도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고려시대에 대해 생각나는 것이 뭐가 있어” 라고 물어보면 그 대답은 왕건, 고려청자에 국한되어 있고 그나마 가끔 나오는 대답이 팔만대장경이라는 점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삼국시대하면 떠오르는 것이 광개토대왕, 의자왕, 진흥왕, 광개토 대왕릉비, 고구려의 기상, 삼천궁녀-물론 대부분 삼천궁녀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모르긴 하지만 말이다- 등 그 폭이 넓은 것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고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태이다. 특히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의 척도라 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에서도 고려가 다루어지는 극히 드물며, 고작 태조 왕건 정도가 드라마로 방영된 정도이다. 비교적 우리나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다루었다는 KBS 역사 스페셜에서도 고려에 관련된 프로그램의 비율은 전체 중에서 5%에도 미치지 못하며, 대부분이 몽고 항쟁이나 왕건에 관련되어 있어 그 소재나 내용 면에서 다양함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고 보니 일반인들이 고려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관심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역사를 접할 기회가 많은 사학과 학생인 나조차도 고려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과 비교해 그리 나을 것이 없으며-고려시대사에 관련하여 수강한 과목은 이번 “고려시대와 사회와 문화” 뿐이다. 깊이 반성해야할 대목이기도 하다- 지식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기에 다소 지루해 하고 어려워했던 면이 없지 않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