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화의 이해]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소개글

스페인 문화의 이해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문학 분야 중 특히 스페인이 낳은 최고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세르반테스와 그의 대표작인 돈키호테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세르반테스의 생애

Ⅲ. 세르반테스의 작품세계
1. 시 분야
2. 극 분야
1) 제 1기 (1584-1594)
2)제 2기 (1584-1594)
3. 소설 분야
1) 라 갈라테아
2) 모범 소설집
① 이상적 경향을 가지는 소설
② 현실적 경향을 가지는 소설
3) 뻬르실레스와 시히스문다의 고난

Ⅳ. 돈키호테에 대하여
1. 구성
1) 1부
2) 2부
2. 소설적 구조
3. 작가의 의도
4. 작품의 해학성
5. 보편성과 영향
6.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관계

Ⅴ. 끝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스페인 문화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문학분야에서 전성기 시대에 해당하는 17세기 황금세기 문학의 두 문호를 든다면 돈키호테로 유명한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 1547-1616)와 로페 데 베가(Lope Félix de Vega Carpio, 1562-1635)를 들 수 있다. 이 두 작가 중에 일반 대중과 필자에게도 친숙한 세르반테스와 그의 대표작 돈키호테에 대해 논하겠다.


Ⅱ. 세르반테스의 생애

오늘날 스페인문학을 대표하는 그는 1547년 9월 26일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태어나서 그해 10월 9 일에 유아영세를 받았다. 실제 출생일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이는 그의 집안이 명문가가 아니었고 그의 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국내의 여러 도시를 전전해야만 했던 사실과 관계가 있다.
가난과 6명이나 되는 형제자매 사이에 성장한 탓으로 그는 정규의 대학교육을 받지 못했다. 허나 다행스럽게도 은사의 도움을 받아 펠리페 2세의 세 번째 왕비의 사망을 추모해서 발간되었던 책 속에 그의 시가 삽입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왕성한 학구열로 독학자로 입신하였으며, 훗날 ‘무교육의 才士’ (ingenio lego)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였다.
그는 추기경을 수행한 것을 계기로 이탈리아 군에 입대해 레판토 해전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결과적으로 부상을 입어 왼팔을 못쓰는 불구자가 되었다. 그럼에도 여러 도시를 여행하여 문예부흥이란 신사조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현장교육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그는 1575년 귀국길에 올랐지만 터키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포로가 되어 아르헬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5년 간 억류생활을 하는 동안 자유의 고귀함과 인종 (resinación)의 참뜻을 깨닫게 된다. 그는 포로 생활 중에 많은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본국에서 보석금을 지불하고서야 풀려나 귀국할 수 있었다. 귀국 후 생활이 궁핍해진 그는 희곡작가로 변신해 보았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았다. 그런 중에 그는 18세 연하의 카탈리나와 결혼하며 생활의 안정을 찾는다. 그 후 목가소설 ‘갈라테아’ (La Galatea)를 출간했으나 약간의 돈 만 얻었을 뿐, 계속되는 가난은 계속되었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稅吏가 되어 현물세를 보관, 관리했고 한편 부인과는 평생동안 별거생활로 들어갔다.

참고 자료

○ 스페인 문학사 - 김현창 1990 (민음사)
○ 스페인 문학사의 이해 - 김창수 1999 (대구효성 가톨릭대학교 출판부)
○ 스페인 문학사 - 박철 1989 (삼영서관)
○ 한국외대 세르반테스 21세기 연구팀 홈페이지 (http://www. cervantes. or. kr)
○ 한국외대 박철 교수 홈페이지 (http://www. parkchul. pe.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