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금각사

목차

<개요>
<줄거리>
<내가 느낀 “깅카쿠”>

본문내용

<내가 느낀 “깅카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깅카쿠를 이렇게 해석했다.
남들과는 다른 신체적 결함으로 타인과는 어울릴 수 없는 미조구치에게 깅카쿠는 세상이다. 자신이 어울릴 수 없고 속할 수 없는 세상이 모든 좋고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그래서 미조구치에게 깅카쿠는 절대적으로 아름다웠던 것이다. 그렇지만 가시와기라는 친구를 알게 되면서 세상의 악을 보게 되고, 자신이 그걸 행하게 된다. 그런 악덕을 행할 때마다 미조구치에게 깅카쿠가 나타나 그것을 저지하게 된다. 그것을 첨에는 악에 대비되는 깅카쿠의 절대미가 그것을 저지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렇게 이해했다. 깅카쿠는 미조구치에게 세상이었기에 점점 세상의 악을 보고 배우면서 깅카쿠는 악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말이다. 자신이 악을 행할 수 없었던 것은 깅카쿠의 힘이 아니라, 지금껏 세상과는 어우릴 수 없는 그 동안의 생활이 세상을 악으로 이해한 미조구치가 그 악에 발 담그는 것을 머뭇거리게 한 것이라고. 세상이 악이라 여겨 그 악에 다가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다. 그 동안의 생활이 세상과는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나중에 미조구치가 깅카쿠를 불지르는 행위는 세상을 악으로 이해한 그가 세상의 악을 파괴하려는 것이었다. 미조구치에게 세상은 깅카쿠이고, 깅카쿠를 없애는 것이 세상을 없애버리는 것이라 그는 이해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