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문화] 노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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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 무대 : 노를 공연하는 무대와 관객석을 갖춘 건물 `노가쿠도'라 하며, 야외 무대에서 공연하던 당시에는 관객석도 야외였다가 무대가 신사(연중행사로 열리는 제사 의식의 일부) 경내에 설치되었고, 오늘날에는 무대와 관객석을 모두 실내에 만들며 야외 무대의 전통을 지켜서 노의 무대 정면에 소나무 한 그루를 그려 놓고 왼쪽에 작은 소나무 세 그루를 심어 놓으며 무대 위에 지붕을 만든다.
노오가쿠에서는 특별한 무대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모조품으로 된 죽제 도구로 산, 무덤, 오두막집, 나무, 배, 수레 따위를 기호화 하여 나타낸다.
무대는 정방형이고(실제로는 세로가 가로보다 길다) 하시카가리라고 칭하는 통로가 있는데 이것은 본래 등장하거나 퇴장하는데 이용되지만, 완성된 노에서는 연출에 이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통로의 난간 밖은 물이 흐른다든가, 무대를 지상으로 하고 통로를 하늘로 삼아 천인의 승천을 그린다든가하여 여러 가지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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